결혼지옥 출연자 미혼부모 보조금 부당수급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 출연자가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이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방송분은 현재 다시보기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사건의 발단
사건은 ‘결혼지옥’ 7월 1일 방송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구에 거주하는 계약 부부가 등장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반반 결혼’을 한 계약 부부로, 결혼 준비부터 가사와 육아, 생활비 등 모든 비용과 시간을 반반으로 나누어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 부부의 실제 생활은 화목한 모습만은 아니었습니다. 한 달에 쓰는 금액을 철저하게 나누고, 육아 휴직비를 서로에게 청구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제의 원인
문제가 된 부분은 이들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방송에 나오면서입니다. 이로 인해 미혼 부모에게 지급되는 혜택을 제공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부부가 ‘보조금 부정수급’을 한 것이 아니냐는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민원인은 “정부가 ‘무늬만 미혼 부모’가 미혼 가정에 대한 정부 혜택을 부정수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실혼 관계일 때 미혼 부모로 인정하지 않는 등 제한을 두고 있지만, 주소를 다르게 두면 사실혼 확인이 힘들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는 사례가 많다”며, “보조금을 부당 취득할 경우 국가재정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 진행 상황
해당 민원은 대구광역시 중구청으로 옮겨져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시보기 서비스 중지
‘결혼지옥’ 해당 방송분은 현재 웨이브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삭제된 상태입니다. 제작진은 이번 이슈와는 무관하게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 관계자는 “출연자와 다시보기 서비스를 올리지 않는 조건으로 촬영을 한 것인데, 담당자의 실수로 업로드되어 이에 대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원인의 반응
민원인은 “제작진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뻔뻔하게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만일 부정수급이 사실로 판명 난다면, 사전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공영방송에 버젓이 송출한 그 책임을 방심위를 통해 엄중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공영방송 프로그램 출연자의 보조금 부정수급 의혹으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가 밝혀져야 하며, 만일 부정수급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공영방송의 책임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이 중요합니다.























